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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 전체회의"​ ​

​이준석, 서병수 안상수, 하태경, 김태호, 윤희숙, 원희룡, 황교안, 장성민 ​​

국민의힘 이준석 당 당표는 21.8.5(목)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준석 당 대표>

 

  오늘 이렇게 또 우리 경선 예비 후보분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다. 아무래도 저희당에서는 경선 예비후보로 이제 활동하시는 분들에게 당내에서도 일정한 역할과 또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내 각종 현안에 대해서 저희 당규상으로 보장되는 최고위원과 동등한 대우를 하고, 그리고 앞으로 당무 과정에도 경선 예비후보들의 그런 의견을 참고하는 그런 어떤 자리를 계속 만들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많은 예비후보분이 참석해 주셨고, 무엇보다도 이 회의가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만큼 앞으로 ‘당무에 대해서, 또 언론인들께도 드릴 말씀 있을 때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

 

  그리고 어제 있었던 저희 첫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도 여기 계신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셔서 행사가 참 빛날 수 있었고, 경선준비위원회에서 선의를 바탕으로 이런 기획하는 많은 이벤트, 그리고 행사들 또 국민들에게 정견을 알리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당원들께서, 또 국민들께서 또 훌륭한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다시 한번 또 소중한 공정한 경선관리에 대해서 노력해 주시는 서병수 위원장님 이하 경선준비위원에게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장은 아마 예비후보님들께서 하신 말씀이 주 메시지가 될 것 같으므로 언론인들께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서병수 대선 경선준비위원장>

 

  먼저 오늘 참석해 주신 우리 예비후보님들께 감사드리고, 오늘 모임은 사실 아까 우리 이준석 대표께서도 잠깐 설명이 있었지만, 우리 경선준비위가 출범할 때 당헌·당규상에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하시는 분에 대해서는 뭔가 우리가 적절한 어떤 예의를 갖춰야 하지 않느냐 하는 차원에서 당헌·당규상에 상임고문의 자격을 부여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 대표님과 함께 당무에 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을 해야겠다는 차원에서 행사가 이렇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그러다 보니까 꼭 우리 예비후보로 등록을 안 하신다고 하더라도 많은 후보들이 있고 연락을 드려서 모이게 된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제가 경선준비위원장으로서 어제 사실은 저희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된 결과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고, 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해서 한 말씀드리겠다. 저희 경선준비위원회에서는 이번 경선을 어디까지나 공정한 가운데서 국민 눈높이의 철저한 검증도 있어야 하고, 치열한 경쟁이 앞으로 진행될 것이다. 한편 또 우리는 내년 3월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원하시는 것이 우리 후보들과 우리 당원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서, 협력하면서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을 기대하고 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분의 후보들께서 특별한 이유 없이 빠지신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경선준비위원장으로서는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제, 결과가 끝나고 나서 언론을 통해서 지도부 패싱 문제라든가 엇박자 문제라든가 심지어는 주도권 싸움이라든가 이런 표현을 하고 있다. 과연 이런 모습이 후보자에게도 좋을 것인지, 또는 당에도 득이 될 것인지 한번 우리가 모두 심각하게 생각을 하고, 앞으로 전개되는 경선 과정에서 모든 후보가 정말 우리 당원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

 

<안상수 20대 대선 경선후보>

 

  서병수 위원장께서 적절히 지적하셨지만, 우리는 지금 경쟁을 하되, 축제 속에서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그런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자리를 함께 하는 것이다. 과거에 우리가 이회창 후보 시절이 있었다. 그분께는 송구스럽지만, 이회창 후보 시절에 10년이나 우리는 그 후보를 쫓아다니며 당은 없고 후보만 있었다. 그런데 두 번이나, 5년 내내 대통령인 것처럼 지내다가 선거 보름 전쯤에 패퇴하는 그런 상황이 있었다. 지금도 그런 상황이 데자뷔가 될 우려가 있지 않으냐. 후보자들이 당을 무시하고, 대표를 무시하고. 엊그제도 입당한다고 하는데, 주인도 없는데 당 대표도 원내대표도 없는 자리에 와서, 생전 처음 오는 데를 그냥 벌떡 와서 하거나, 아니면 그 전날 무슨 환영이라고 해서 원외 한 6~70명, 원내 4~50명 환영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그랬다. 이게 우리 보수 우파의 과거서부터 있었던 폐단이다. 패거리 정치이고. 김종인 위원장 말씀에 따르면 이게 파리 떼들이 결국 우리당을 망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아주 엄중히 당에서 공평하게 하는 의미에서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하는 것을 그러기 위해서 말뿐이 아니라 뭔가 우리가 국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해서 가야 한다.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다. 제가 지난번에 ‘우리 당헌당규에 있는 진성당원 50% 여론 50%를 왜 안 지켰느냐’라고 질문을 한 적이 있었지만, 저한테는 진성당원들이 많이 연락이 오고 있다. 지금은 또 ‘이 대표 오시고 당원 배가운동을 하더니 우리는 들러리 세우고 이거 뭐냐. 당비 안 내겠다.’ 이런 사람도 많이 있다. 사실 ‘이 일부 후보들이 당을 이렇게 무시하는 중에는 우리 당에서 우리 당원들을 무시하는 데에도 원인이 있다’라고 저는 진단은 해본다. 다시 한번 ‘당헌당규에도 있는 만큼 고민을 해서 당원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하는 것이 좋겠다’하는 제안을 드린다.

 

<하태경 20대 대선 경선후보>

 

  비슷한 취지의 말씀이신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단결석이 많은데, 모든 후보께서 선당후사 해 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새로 입당하신 두 분하고 그렇게 복당을 간곡히 요청하시던 분까지 당의 공식 레이스가 시작되자마자 밖으로 돌고 계시는데 ‘각자 개인플레이 할 거면 입당을 왜 하셨는지 의문이 안 들 수 없다.’ 말씀드리고, 정당정치의 기초 없이 세몰이하면 모래성에 불과하다. 또 누가 집권하든 제왕적 대통령이 안 되기 위해서는 당을 존중하고 당과 함께 가야 한다는 걸 명심하셨으면 좋겠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가 과거 자신의 음주운전이 2005년 무료 변론 증거 수집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해명한 적이 있다. 그런데 공개된 이재명 후보 전과기록을 보면 벌금 150만원 처분이 2005년이 아니고 2004년에 내려졌다. 이재명 후보가 2005년에 저지른 음주운전 재판을 1년 전인 2004년에 받았다고 지금 궤변을 늘어놓게 되는 건데 이재명 후보 측에는 시간을 왔다 갔다 하는 타임머신이 있는 건지 궁금하다. 이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 같다. 저는 고 윤창호 씨 친구들과 함께 윤창호법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던 당사자 자격으로 공개 제안을 하려고 한다. 벌금 100만원 미만 전과기록도 모두 공개하도록 여야 합의로 공직선거법을 개정했으면 좋겠다. 윤창호법의 취지는 음주운전은 예비살인행위와 같다는 것이다. 살인에 다름 아닌 음주운전 전과를 감추는 사람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일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다.

 

<김태호 20대 대선 경선후보>

 

  어제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여자배구가 기적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그 승리의 핵심 키워드는 절박성, 그리고 원팀의 정신이었을 것이다. 이번 우리 대선도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함과 원팀 정신이 가장 승리의 원인이 될 것이다. 스티브 잡스 이후에 세상이 우리 손바닥 안에 다 들어와 있다. 그런데 아직도 우려스러운 일들이 생기고 있다. 정치 줄 세우기, 세 과시, 아부하기. 참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들이다. 옆에 이준석 대표께서 계시지만, 이준석 대표의 지난번 승리는 세 없이 세를 이기는 자그마한 혁명이었다. 세상의 변화를 잘 읽어야 한다. 이번 대선은 단순히 야당의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를 바로 정상적으로 세우는 명운이 걸린 선거다. 그래서 지금 절망하고 있고 분노하고 있는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끌어낼 수 있는 바로 우리 후보들이 공존의 원팀이 되어야 한다, 분열은 패배다, 이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우리 후보들 철저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 당에서 가장 신속하면서도 엄격하게 후보 검증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보의 투명성과 또 그 투명성을 전제로 해야 결국 본선에 경쟁력으로 다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 차원에서 과연 국민의 상식에 벗어나는, 또 국민의 도덕적 기준에 벗어나는 불리한 후보를 경선버스에 태워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 여권 잘 보지 않는가. 후보들 간의 마타도어로 국민들을 눈살 찌푸리게 하고 있고, 미래는 없고 과거만 있는 여권의 경선과정을 잘 보면서 우리는 절대 그런 과정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그런 차원에서 당이 후보 검증시스템을 경선버스 출발하기 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윤희숙 20대 대선 경선후보>

 

  저는 어제 민주당에 이재명 지사께서 기본주택을 갖고 나오시고, 이낙연 전 대표께서 서울 공항을 부수고 아파트를 짓는다는 공약을 갖고 나오셔서 ‘아, 이게 대선 때만 되면 굉장히 실현 가능성도 없고 실현 돼서 좋지도 않은 뻥 경쟁을 하는 구태다, 또다시 저런 구태가 반복되는구나’ 했다.

 

  제가 계속 말씀드렸듯이, 민주당처럼만 안 하면, 우리는 정권을 바꿀 수 있을 거로 생각하는데 사실 지난번 전당대회 때 우리 이준석 대표께서 3무 정치라는 것을 국민들한테 보였고, 그런 아주 좋은 흐름을 우리가 국민들한테 보여서 큰 박수를 받은 그런 우리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난번에 이 대표께서 대선 후보들의 캠프에 현직 의원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용인하신걸 보고, 제가 조금 걱정을 했다. ‘이게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라는 걱정을 했지만, 근데 무슨 생각을 했냐면 그러나 ‘후보들의 어떤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그 정책적 비전을 같이하려는 그런 동기라면 가서 일을 돕는 것은 뭐 권장할 만한 일이다’라고 생각을 했다. 그게 어느 쪽인진 제가 판단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어제 최재형 후보께서 출마 선언을 하셨고, 또 윤석열 후보께서 요즘 행보하시는 것을 보면 뭔가 정책 비전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정도로 준비가 되어있다는 생각을 제가 못하겠다. 그런 상황에서 뭐를 보고 가서 지금 캠프에 가서 계시는지 그리고 아직 정책 비전 같은 것이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다른 정치인들에게 줄을 서라고 지금 그러한 것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고자 하는 것은 양쪽이 다 매우 구태적인 정치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저는 우리 이 대표님께 제가 제안을 하고 싶은 것은 지금 현직 의원들에게 대선 후보 캠프에 가서 일을 도와줘도 된다고 용인한 것은 사실 매우 구태정치로의 회귀를 조장할 가능성이 저는 꽤 있다고 본다. 그래서 대표님의 결정을 한번 검토해 보시는 것을 제가 제안하고 싶다.

 

<원희룡 20대 대선 경선후보>

 

  새로이 당에 들어오신 여러분들이 있으시지만, 그중에서도 윤석열, 최재형 두 분, 높은 지지를 받고는 있지만, 과연 정치라는 것 그리고 대통령이라는 것을 어떤 것으로 이해하고 선언하시고 입당을 하셨는지 저는 매우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제시해야 할 정책과 비전에 대해서는 한 분은 “옆에서는 외워서 대답하라고 하는데 그걸 거부하고 준비가 안 되어있고 모르겠다고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고 또 다른 한 분은 “후쿠시마의 방사능이 유출된 바가 없다. 젠더 갈등에 대해서 건강한 페미니즘은 되고 아닌 건 안 된다”라고 해서 오히려 전혀 준비가 안 된, 그리고 민심에 의구심과 함께 오히려 비호감과 분노를 일으키는 그런 발언들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당에는 왜 들어왔는지 아마 당의 간판이 필요해서 들어온 것인지, 정작 우리 당이 원팀이 되어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성의와 진지함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분들이 생각하시는 정치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아마 측근들, 또는 본인들의 매우 잘못된 구태정치이고, 잘못 배운 정치라는 그런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우리 당내에서의 많은 토론과 검증을 통해서 그 부분들에 대해서 바로 잡아야 할 거로 생각한다.

 

  그리고 한 가지 경준위의 역할에 대해서 제가 한 말씀 드리고 싶다. 지난 화요일에 경준위가 브리핑을 하셨던데, 경선준비위원회가 경선 방식을 언론에 이게 무슨 결정된 안인 것처럼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도 않고 우리 당헌당규에 맞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경준위는 당헌당규에 존재하는 기구가 아니라 임의기구로서 경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시하는 것으로 그렇게 스스로도 임무를 잡고 있고, 또 그런 일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브리핑 되는 과정에서는 이게 경선 규칙이 마치 결정된 것처럼 이렇게 혼선을 줄 수가 있어서 그런 점에서는 이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시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안들이라는 그런 차원에서 관리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한다.

 

  당 대표님과 최고위원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당헌상의 공식기구인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켜 주시길 바란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그런 과정에서 여러 후보자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하리라 생각한다. 물론 경선준비위원장께서 지난번에 예비후보들과 상견례 수준의 자리는 있었지만, 경선 규칙이나 방식, 일정에 대해서 어떠한 의견수렴의 기회도 최소한 저는 갖지 못했다. 아마 다른 후보자님들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지금 기탁금 1억원, 3억원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우리 각 후보자가 국민들에게 자신의 정견과 비전을 충분히 알릴 기회를 보장하고 공정성을 위해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 민주당 같은 경우는 20명의 후보가 나오면 20명이 일단 TV토론을 하고, 그다음 여러 차례 걸러나가는 방식이 된다. 지금 물론 아이디어 수준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게 무슨 면접, 프레젠테이션 이런 걸 가지고 우리 당에 다양성과 우리 당의 정권교체를 위해서 소중한 역할을 해야 할 예비후보 주자들을 그냥 나중에 토론회 편의를 위해서, 탈락시키기 위한, 이러한 룰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 생각한다. 이런 내용부터 충분히 우리 후보자들, 또는 후보자의 대리인들을 통해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하고 우리 당내에서도 의견수렴을 해서 가야지, 이것을 특정한 토론방식, 특정한 경선 일정에서의 편의성, 이걸 중심으로 놓고 아이디어가 그냥 확정되는 이런 방식으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 그런 면에서 이 부분에 대해선 대표님과 최고위원회에 제가 강력히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바이다.

 

<서병수 대선 경선준비위원장>

 

경선준비위원장으로서 원희룡 후보의 말씀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면, 말씀하신 대로 경선준비위원회라고 하면 당헌당규상에 명백히 그 임무와 역할이 규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특별위원회 형식으로 가동이 되고 있고, 또 그 임무가 최고위원회 의결로 경선룰에 관한 것 빼고는 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임무 받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의 의견들을 모아서 이런 경선관리 과정에 도입하기 위해서 저희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다만, 정면에 등장한 지 얼마 안 되었고, 그동안에 실무적으로 대리인을 지정해 주십사, 저도 직접 말씀도 드렸고, 실무적으로 기조국을 통해서 공문서를 주고받으면서 논의하는 창구는 열려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다.

 

물론 우리가 경선준비위원회에서 결정한 모든 것들은 경선준비위 차원에서의 결정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이런 안들이 다 만들어지면 최고위에 올려서 추인을 받는다는 말씀도 드리겠다.

 

  나중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전환되고 하면 최고위원회와 또 논의돼서 적절하게 검토가 되리라 본다.

 

<원희룡 20대 대선 경선후보>

 

  원래도 경선 준비위원회가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안들을 발굴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시하면 선거관리위원회가 결정하고 최고위원회가 최종 확정을 지어야 한다. 경선관리위원회가 후보자들과도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이에 대한 방안에 대한 제시 기회가 없는 채로 자체로 결정은 하고 언론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아까 말씀에서 최고위원회의 올려서 추인한다는 용어를 쓰셨는데,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우선 혼선의 여지가 있고, 우선 하나는 각 후보자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협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진행되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제기됐을 때는 그 부분에 대한 부담이 클 수 있다. 어쨌든 우리가 함께 가야 하는 팀이다. 그래서 그런 점들을 협의도 좀 많이 해주시고, 다양한 안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시해서 당헌당규에 맞게 진행된다는 점, 같은 취지라고 본다. 언론브리핑이라든지, 혼선의 소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황교안 20대 대선 경선후보>

 

  경선 준비를 위해서 많이 애쓰고 수고하시는 우리 이준석 대표님과 서병수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당직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금 청와대 앞에서는 김경수 드루킹 사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경수 드루킹 사건은 이 정권의 정당성을 의심할 수 있는 정말 중차대한 사건이다. 지금 일부 의원들께서 어려운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데, 제가 한 가지 제안하는 것은 이것은 개인 의원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우리 국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분들이 드루킹 사건에 대한 사과로부터 시작되는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에 우리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당 지도부에는 후보자들도 릴레이 시위를 하는 등 마땅한 행위를 이어감으로써, 말만 원팀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는 원팀이 됐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의 말씀을 드린다. 만약 그런 결정이 된다면 저부터 가장 먼저 현장에 가서 지금 외로운 투쟁을 하고 계시는 우리 의원님들과 함께 1인 시위를 하든 항의를 하든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4.15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말씀을 다시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 국민들은 지난 4.15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해서 하나하나 실체가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분노하고 계신다. 국민들이 분노하고 계시는데, 우리가 정무적인 판단 때문에 그분들과 함께 뜻을 모아가지 않는다고 하면, 그것은 제1야당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과거에 지난 총선 이후에 있었던 우리의 판단, 틀린 것 전혀 없다. 그러나 지난 6.28 재검표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진 측면이 많다. 국민들이 구체적인 투표용지를 보고 흥분하고 분노하고 계신다. 이런 분노를 우리가 담아내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우리대로 해야 하지만, 우리가 수사권이 있나, 또 180석을 남용하고 있는 민주당과의 협의가 되겠는가. 제 생각에 방법은 특검이다. 국민들이 이렇게 많은 의혹을 하고 있는데, 특검이라는 제도를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가, 이미 상설특검법이 있고, 그걸 활용해서 국민들의 의혹은 특검에서 낱낱이 정확하게 밝혀내게 하고, 우리 후보자들은 이제 미래 비전을 놓고 이야기하는 경선과정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역할을 당에서 해주시고, 우리가 이 얘기를 다시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우리가 국민들 앞에 새로워진 우리의 모습들을 보이는 경선이 될 수 있겠다, 그래서 간곡히 당 지도부에 특검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말씀드린다.

 

<장성민 20대 대선 경선후보>

 

  어제 이준석 대표님과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이 동자동 쪽방촌 봉사활동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많은 수고를 하셨다. 어제 동자동 쪽방촌에 가서 느낀 점은 ‘똑같은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생활할 수 있을까’ 정치의 문제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느낌을 받고 돌아왔는데, 여기서 딱 두 가지만 지적하겠다.

 

  현재 문재인 정부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재판 중이다. 그래서 민주적 전통성을 갖고 있지 못한 정부라고 생각한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대해서, 국기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고, 국기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보셨겠지만,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특보단에 간첩단이 들어가서 선거운동을 해서 오늘 아침에 제가 그 부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글을 썼는데, 이 문제 또한 굉장히 국기적 차원에서는 심각한 문제다. 제1야당 입장에서는 두 개의 부정선거에 대해서 단호한 대책을 내려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 이낙연 후보부터 또 다른 여권의 후보들이 모든 공항을 없애고 그 자리에 주택을 짓자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게 지난번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보면 가덕도 신공항을 느닷없이 끌고 나와서 여론을 그쪽으로 끌고 나가는 어떤 포퓰리즘 정책을 취하더니, 이번엔 또 성남공항과 김포공항을 끌고 들어와서 ‘공항을 없애고 공항 부지에 주택을 짓고 집을 짓자’라는 황당한 공항장애 정책을 발표로 하고 있다.

 

  이거야말로, 그러면 비행기를 없애자는 거고, 비행기 이착륙을 막자는 건데. 세계화 시대에, 지구촌 시대에,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를 질주해야 할, 이 엄청난 시대에 공항을 없애자 거기에 집을 짓자 앞으로 그러면은 여당의 후보들은 공항을 없애고 나면은 세계에 나갈 때 어디 배를 타고 나가겠다는 건지 아니면은 자전거를 타고 나가겠다는 건지. 이게 무슨 삼국시대의 발상인지. 이런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기면은 경제가 가장 빠른 시점에 국가 부도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앞으로 당이 경제적으로 비판할 건 좀 비판하셨으면 좋겠다.

 

  어제 같은 경우에 이제 쪽방촌을 이렇게 가보니깐 집권여당이 얼마나 빈민 우호 정책을 형편없이 취했던지, 삶의 질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내년에 우리 당이 빨리 집권을 해서 수도권에 대한 재규제, 규제의 정책이나 이런 것들을 전부 풀고 재건축과 재개발해서 삶의 질을 높이고, 어떻게 보면 주택 문제도 해결하고, 2030세대들에게도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그래서 한국의 서울이 빈민촌이 아니라 싱가폴이나 상하이보다도 더 스카이빌딩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는 번영의 도시로 빨리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렇게 가다 보면 공항이 다 없어지고 앞으로는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다 없애서 집을 짓자는 신공항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빨리 당이 협심해서 내년에는 꼭 정권교체를 해야겠다’ 이런 말씀을 당부드리고 싶다.

 

 

     2021. 8. 5.

 

국민의힘 공보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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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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