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갑)은 22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고 이한영씨 테러 사건 진실규명 신청서 진실화해위원회 제출 관련 환영 입장을 발표하였다. 태영호 의원과 함께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가 참석하였다.
도 대표는 오늘 오후 4시 고 이한영씨 유족을 대신하여 진실화해위원회에 진실규명 신청서를 제출하며 진실화해위 위원장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고 이한영씨 테러 사건 진실규명은 북한에 의한 테러 행위를 국가 차원에서 규명하고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 뿐만 아닌 가해 주체인 북한에게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할 근거 마련의 의미를 지닌다.
고 이한영씨는 북한 최고위층의 친척으로 1982년 대한민국에 귀순하여 가정까지 꾸리며 생활하던 중 1997년 2월 15일 북한 간첩에 의해 총격 피살당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