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재래시장에서나 봄직한 마수는 파는 사람이 후하게 주는 대신 사는 사람이 깎거나 외상을 할 수 없는 거래의 기본이 있다. 일단 거래가 시작되면 흥정도 되고 기분에 따라서 덤이라는 추가서비스도 있었다. 집요하게 할인을 요구하는 깍쟁이 할미에 안판다면서도 결국은 몇 개 더 주는 후한 인심을 써가며 파는 것은 그래도 남기 때문이었다. 세월이 훌쩍 지나 골목마다 10%를 싸게 파는 슈퍼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진짜 남는 게 없을 만큼 마진율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동네 슈퍼, 소위 골목상권은 사람냄새가 훈훈한 삶의 정류장이었다. 집에 늦어진 엄마가 아이들에게 동네 슈퍼에 외상 긋고 식료품을 갖다 먹으라든가, 집안 열쇠를 맡겨두고 아이가 오면 찾아간다든지 물품보관소 역할까지 도맡았던 시절이었다. 사고파는 과정에 융통되는 자금은 지금처럼 대 기업의 유통경로를 통한 본사 입금이 아니라 동네에서 돌고 도니 자연히 슈퍼사장은 그 돈으로 동네에서 미용도하고 학원도 보내게 되며 택시도 타게 되는 원리다. 지역경제란 이처럼 순환기능이 있어야 하는데 대형 마트 들어서면 고용창출 된다는 논리에 적어도 수 십 개는 문 닫아야 할 역기능은 어필하지 않는 모순이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안산단원갑)은 오는 12월 1일 「약사법」 과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합법적 리베이트’라고 불리는 경제적 이익제공을 위한 ‘지출보고서’작성 의무화를 따르지 않았을 때 벌금 200만원만 내면 되는 현행법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한 법률안으로, ‘지출보고서’를 현행 작성만 하면 되는 조건에서 작성 후 보건복지부의 일정 양식에 따라 온라인상에 모두 공개하도록 변경했다. 또한 의무 작성을 하지 않았을 경우 벌금의 수준도 1천만원 이하 1년이하 징역으로 상향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제조사 뿐 아니라 CSO(영업대행사)나 의료기기 간납업체와 같은 판매회사도 지출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확대했다. 이와 관련해 11월 26일 고영인의원이 주최해 진행했던 ‘리베이트쌍벌제 10년 국회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했던 대한의사협회 이상운부회장은 미국의 제도인 ‘선샤인액트’를 국내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해당 법안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법안이 2018년 시행되었지만, 최근까지 지출보고를 제출받은 의료, 제약사는 4곳에 불과했다. 또한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2020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영화인 집행위원이 위촉됐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정하영 김포시장은 26일 장길황 할마씨네토끼(주) 대표이사, 김구철 문화일보 부장, 낭희섭 독립영화협의회 대표, 박미경 씨컬처 대표, 헝가리의 치볼랴 칼먼(Kálmán Czibolya), 대만의 후이칭쳉(Hui Ching Tseng) 총 6명을 집행위원에 임명했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마을공동체활동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지역집행위원과 각 행사별로 운영팀장을 맡는 등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자발적으로 만든 영화제다. 일선에서 오랫동안 영화계를 지탱하고 있는 국내영화인 4명과 해외영화인 2명을 집행위원으로 영입하면서 성공적인 영화제들의 체계와 노하우를 도입해 내용과 구성 면에서 영화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 이번에 위촉된 영화인 집행위원의 면면을 보면 앞으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영화배급사 할마씨네토끼(주)의 장길황 대표이사는 2006년부터 8년간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고문을 맡고 있다. 제15대 대통령 취임식 공동연출, <제2회 부산국제 락 페스티벌> 총연출,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중장년층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웰다잉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지난 11월 3일부터 진행된 ‘웰다잉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수강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하였다. 과정 또한 10회에서 8회로 축소하였으며, 교육 도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자 마지막 2회차 교육과 수료식은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전환하였다. 한편, 교육에서는 ▲웰다잉의 의미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자기관리 ▲죽음 준비교육의 필요성 ▲자살에 대한 이해와 예방 ▲‘웰다잉법’에 대한 이해 ▲암에 대한 이해와 통증관리 ▲바람직한 장례문화 ▲갈등 해결을 위한 용서와 화해 등을 다뤘다. 수강생 전원이 교육을 수료하였으며, 노인통합교육지도사‧웰다잉 심리상담사 등 관련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교육생 장○○ 씨는 “웰다잉은 곧 웰리빙이라고 하는데 그 개념에 대해 배우고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 교육생들과 함께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 신OO 씨는“웰다잉 교육을 통해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일상생활속에서 만날 수 있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첨단 미래기술을 비대면으로 선보인 ‘퓨처쇼2020’이 29일 막을 내렸다. 퓨처쇼2020은 체험형 미래기술 전시와 함께 개인정보 침해 없이 공공 빅데이터를 수집,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며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행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열린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비접촉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워킹스루(도보이동형) 방식의 전시로 동선을 최적화했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경기도민이 꿈꾸는 경기도 미래상을 전파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가상/증강현실(VR/AR), 조명과 건축을 결합한 미디어 파사드 등 미래기술을 남녀노소 모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2000년대 출생한 Z세대 통칭)부터 OPAL세대(Old People with Active Life: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퓨처쇼2020에서는 행사 기간 참가자의 동의를 얻어 관심 품목이나 구매 상품 정보,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가정보육어린이 1만 명에게 국내산 과일 구매 비용으로 1인당 40,500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그룹홈 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에게만 공급되던 신선한 과일을 가정보육어린이까지 확대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과일 소비도 늘리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부천시 지원 대상 아동은 1만 명으로, 경기도 지침에 따라 2020년 9월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연속해서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경기도 거주 어린이가 지급 대상이다. 지원금은 부천시 소재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중 경기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한 488개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편의점에 공급되는 과일은 100% 국내산이며, 경기도 로고와 우리아이 과일대장 마크가 부착된 과일만 구매 가능하다. 단, 본사 직영점 및 연매출 10억 이상인 편의점에서는 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하다. 지원금은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이 기간에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자동 환수된다. 잔액이 남은 경우 현금 및 개인 신용카드 등 합산 결제도 가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상실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가 27일 개막했다. 경기도 주최,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는 도자문화 트렌드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 도자박람회로 이번 행사부터 영역을 확장해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다음달 6일까지 ‘1300℃의 온(溫)택트’를 주제로 진행되는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는 1300℃에서 구워지는 도자기를 온라인을 통해 만난다는 의미와 도자를 통해 거리두기를 넘어 일상의 따뜻함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식생활 도자문화 트렌드를 제안하는 1300℃ 도자쇼핑, ‘도자기 거리’ 이번 행사에는 123개 요장의 2,300여 개 도자상품이 전시된다. 경기도 이천과 여주, 광주 도자기 업체를 중심으로 신진작가와 도예 명장 등도 함께 참여한다. 생활 도자부터 전통 도자, 장신구, 오브제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이번 페어는 기획전을 통해 날짜별 이벤트 상품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페어 기획전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리빙윈도 내 창작공방 > 도자기거리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도교육연구원이 26일 오후 3시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생활을 살펴보고, 이들에 대한 정착지원 방안을 모색해 보는 ‘이주배경 청소년, ‘경계인’으로서의 삶과 선택’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근영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은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다문화교육연구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최충옥 경기대 명예교수가 ‘글로벌 이주시대, 이주배경 청소년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어 박경태 성공회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영미 경기도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이 ‘경기도 이주배경 청년 생활경험 및 사회정착 방안’을, 임선일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중도입국 청소년의 학교생활과 진로 지원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끝으로 강은이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한경은 신천초등학교 교감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참여자들과 온라인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전체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생중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안성·진천의 수도권 내륙선 민간유치위원회가 11월 20일 안성맞춤랜드 야외무대(안성시 보개면)에서 수도권내륙선 철도구축사업을 위한 민관합동 2차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시민 7만여 명의 서명이 담긴 시민서명부를 이규민 의원, 김보라 시장, 송기섭 군수 및 각 시·군의 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수도권내륙선은 동탄과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연장 78.8km의 일반철도 구축사업으로 철도가 개통되면 동탄과 청주국제공항을 34분에 갈 수 있다. 이에 더해 5조 2,34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22,580명의 취업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철도교통 접근성의 획기적인 개선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염원하는 안성과 진천 주민의 숙원사업이다. 안성과 진천의 민간유치위원회는 지난 겨울부터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거리 서명과 온라인서명 운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이들이 전달한 시민서명부에는 안성시민 4만여 명과 진천 군민 3만여 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이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워진 날씨에도 이규민 의원, 김보라 시장, 송기섭 군수, 시군 의회 의장 및 유치위원회 회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고, 안성 금광초교 김경환, 진천 백곡초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소상공인 출신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소상공인 입법 3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제적 약자에 대한 정책 드라이브가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최 의원이 대표발의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소상공인 가족종사자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사업장에서 일을 돕다가 사고를 당한 가족들에 대한 보상이 가능해졌다. 또한 풍수재해 등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활용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과 함께 상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통해 소상공인 창업을 돕도록 하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2건이 위원회 대안으로 통합‧조정돼 각각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히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안」의 경우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근로를 제공하는 배우자와 그 가족 그리고 4촌 이내의 친족도 근로복지공단 승인을 받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어 가족 사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영세한 소상공인의 가족종사자들이 사업장에서 일을 돕다가 골절과 화상 등의 상해를 당해도 산재보험 적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가족종사자들도 별도의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19일 관내 7080 라이브카페 형태의 일반음식점 2개소를 업종 위반행위로 적발하고 영업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 일반음식점에서 음향과 반주 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노래를 부르도록 허용하는행위는 식품위생법의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다. 담당부서인 식품위생과는 평소에도 수시 야간 단속을 통해 동일 위반 사례 업소를 현장 적발해 행정처분했으며 이번 적발 업소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시설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안내와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심인섭 식품위생과장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면서 “유흥시설과 음식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더욱 강력하게 지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배달특급’의 내년 확대 목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올해 시범지역 3곳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27개 시군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2차 사업지역으로 용인·광주 등 24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0월 6일부터 30일까지 ‘배달특급’ 2차 사업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이번 2차 사업지 공모에는 용인·광주·시흥·포천·김포·수원·안성·안양·양평·구리·동두천·이천·연천·고양·군포·남양주·양주·여주·의왕·의정부·광명·하남·평택·가평까지 총 24개 지자체가 접수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에 대한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내부 심사를 통해 내년 12월까지 공모에 신청한 지자체 모두에서 ‘배달특급’을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 1차 사업 대상지인 화성·오산·파주 3곳의 시범사업에서 최대한 노하우를 축적,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1년부터 총 4개 분기별로 사업 대상지를 신속히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1분기에 수원·김포·양평·포천·이천 5곳에서 서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부천아트벙커B39는 11월 7일부터 특별전시 <대화의 풍경: 우리는 가끔씩 휘어지던 말을 했다.>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최한다. 작품은 과거 쓰레기 저장조로 사용됐던 높이 39m의 벙커 공간에 설치돼 부천아트벙커B39의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와 어우러지며 특별한 느낌을 선사한다. 작가 양정욱은 소소하게 경험한 일상의 행위를 글로 기록하며 시각적으로 연출했다. 그에게 일상은 평범한 것이 아니라 항상 다르게 다가오는 것이다.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든 상황은 언제나 예술적인 것들로 가득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는 <대화의 풍경> 시리즈의 첫 번째 작업으로 평생의 동반자인 배우자와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을 모티프로 삼았다. “결혼이란 상대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다”라는 인류학자 게리 채프먼(Gary D. Chapman) 말처럼 작가는 아내와의 대화 속에서 서로가 닮아가면서도 각자 더욱 선명해지는 모습을 발견한다. 작가는 나무, 실, 모터, 조명 등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미세한 움직임과 음향이 어우러져 서로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작품을 고안했다. 관람객은 범선을 연상케 하는 공중설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왕순경)는 여러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집단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불안감,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부천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0월에는 부부집단상담 ‘하트 시그널’을 진행했다. 참여한 부부들은 결혼만족도검사(k-msi)와 집단상담을 통해 결혼생활을 점검하고 부부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와 함께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청년을 위해 ‘청춘이어라! 청년다락방’도 계획했다. 청년들은 온라인 MBTI 검사에서부터 대인관계 집단 코칭까지 심리방역을 위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왕순경 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내년에도 대면 서비스와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부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bucheon.familynet.or.kr)와 인스타그램 계정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부천시보건소는 지난 16일 금강마을(계남로 106)과 금강단지(계남로 126)를 공동주택 금연구역 제26호, 제27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금연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제5항에 따라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의 일부 또는 전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부천시보건소는 2020년 11월 16일 공동주택 내 복도, 계단, 지하주자창, 엘리베이터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3개월간 홍보·계도한다. 2021년 2월 15일부터는 공동주택 내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동주택 금연구역 신청은 관할 보건소(부천시보건소·소사보건소·오정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작성한 금연구역 지정 신청서·동의서와 공동주택 세대주 명부, 도면 등 관련서류도 첨부해야 한다. ' 부천시 공동주택 금연구역은 2020년 지정한 중동해링턴플레이스(중동), 하림골든뷰 아파트(소사본동), 오정생활휴먼시아 3단지 아파트(오정동), 옥길브리즈힐 아파트(옥길동), 금강마을(중동), 금강단지(중동) 등 6곳을 포함하여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