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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 의원, 문재인 대통령…. 北미사일 '한계점' 긋고 청와대 떠나야​​

북한에 대화만 요구는 무책임한 처사​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에 대한 한계점을 똑바로 그어놓고 청와대를 떠나야 한다."라고 곧바로 쳤다.

 

태 의원은 "북한이 오늘 오전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라며 "새해 들어 벌써 4번째, 이 와중에 국민의 불안감을 달래고 대비 태세를 자세히 챙겨야 할 대통령은 중동 순방 중"이라고 질책했다.

 

문 정권은 "한반도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해왔으나, 5년간 남북미 정상회담 기간을 제외하면 북한은 매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왔다고 상기했다.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 기간 중 미사일 도발은 현재 남북 간 물밑 채널도 완전히 끊겼다는 의혹도 들게 한다. 지난 정권 통틀어 북한에 가장 유화적인 문 정권조차 북한과 최소한 소통도 못 하고 있다면 북한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된 셈이 된다.

 

특히 "북한은 지난해, 올해 남한을 겨냥한 전술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면서 "북한 도발을 억제해야 할 문 정부 '한계점'은 아직도 2017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게 되는 것에 맞춰져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북한의 ICBM이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것이고 단거리 전술 미사일은 남한을 타격하기 위한 것인데도 한국군이 탐지하고 요격하기 어려운 극초음속 미사일과 같은 무기에 소형핵탄두가 탑재되기 직전임에도 북한에 대화만을 요구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태영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나기 전 북한에 의한 안보 위협 '레드 라인'을 우리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단거리 전술 미사일 기준으로 그어 차기 정권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북한이 지난 4일 오전 평안북도 방 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화성-14형’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며, 39분을 비행해 목표 지점에 정확히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대응 공조를 확인한 지 나흘 만에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ICBM"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북한에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길 바란다”라고 강력 경고했다.

 

 

 

이후 청와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와 접견한 자리에서 “오늘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 하는 등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구상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 북이 ‘레드라인’을 넘어설 경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덧붙여 "중국이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강력한 역할을 해줘야 근원적 해결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강아라신문방송 임말희 기자(bbb4500@naver.com)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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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희 기자

한강아라신문방송과 한강조은뉴스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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