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동식 국민의힘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오전11시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비리행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의 성명서 내용
‘공정’과 ‘상식’을 최우선 가치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윤석열 당선인이 아직 취임식도 하지 않은 가운데 윤 당선인의 ‘공정’과 ‘상식’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불법 행위를 우리당 김포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자행되고 있음을 목도하며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경기도당은 김동식, 김병수, 유영록을 시장 경선 후보로 지난 4월 22일 결정했고 다음 날인 4월23일 세 후보에게 책임당원 가상번호를 제공했습니다.
본 가상번호는 4월27일(수) ~ 28일(목) 양일간 진행될 경선 여론조사를 위한 용도입니다.
※ 공직선거법 제57조의8(당내경선 등을 위한 휴대전화 가상번호의 제공)
⑨항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제공받은 정당(그 대표자 및 구성원을 포함한다) 또는 여론조사 기관ㆍ단체(그 대표자 및 구성원을 포함한다)는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다른 자에게 제공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포시장 경선후보 김병수 선거사무소에서 ‘다른 자에게 가상번호’를 제공한 행위가 가상번호를 부여 받은 바로 다음 날인 4월24일(일)에 발생하였습니다.
가상번호는 이용자의 성(性)ㆍ연령ㆍ거주 지역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보에 의하면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과 김용민(김포갑당협사무국장), 6명 내외의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후 2시경 김병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모여 각자 지역구 별로 나눠 받은 가상번호로 책임당원들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통화 내용은 “이번 지방선거에 시(도)의원으로 출마한 ○○○입니다. 김병수 예비후보와 함께 김포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행위는 도당에서 제공받은 책임당원 가상번호를 다른 자에게 제공한 것으로 판단되며 공직선거법 위반을 넘어선 해당해위에 준하는 행위 임이 분명하며, 특히 우리 국민의힘 중앙당의 방침에 대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김병수 예비후보는 홍철호(김포을 당협위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습니다. 앞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역구 지자체장 후보로 해당 지역 의원의 보좌진 등을 공천하려는 ‘내려꽂기’ 공천 조짐에 강한 경고”를 내린 바 있습니다.
김포시장 후보를 뽑는 경선 과정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정’과 ‘상식’, 우리 당 중앙당 방침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진행돼야 합니다.
당심과 민심이 한 치의 왜곡도 없이, 100% 있는 그대로 반영되는 가운데 선출되는 시장 후보만이 본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주시기를 간곡히 바라며,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별첨 : 그동안 김경한 후보, 이주성 후보에 이어 김동식과 유영록 후보의 불법선거에 관힌 의문들이 끝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에 선고했다는 두 후보의 내용을 듣고 김포시 갑을당협위원장 또는 사무국장에 전화를 걸었으나 모두 연락 두절되어 상대방을 통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이며 추후 다른 변동 사항이 있응 때 추가 보도해 드릴 것은 약속합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