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24년 6월 18일 오후 5시 30분 대한민국재향군인회를 방문해 군 시절의 소중함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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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위원장은 군복무 당시를 회상하며 "요새는 여군도 많지만, 저희 때만 해도 군복무는 남자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3년 3개월 동안의 복무 기간이 짧지만 소중한 경험이었고, 사회생활과 공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입대 당시 "내가 과연 나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으며, "사나이는 가족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는다는 충성을 한다는 마음가짐이 공직 생활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황 위원장은 "당시 월남전에 참여하고 싶어 신청했지만, 장기 복무자들로 인해 법무관 TO가 없어 가지 못했다"며 "해군 복무 시절의 경험이 해양 강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군 시절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소중한 시기"라며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를 잘 선용하여 평생의 가장 유익한 기간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국가와 안보의 최후의 보루"라며 "신상태 회장님의 안정적인 지도와 다양한 맞춤형 사업 전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향군회 활동을 통해 한미동맹과 참전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통일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소중히 여기는 정당으로서, 향군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재향군인회를 찾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기탄없는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 입법 등 모든 면에서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