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국민의힘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연찬회는 당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의 향후 방향과 주요 과제들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연찬회에서 "우리가 108석의 소수 여당이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단합이다"라며, "지난 3개월 동안 우리 의원님들께서 하나로 결속해 국회에 대응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기국회에서도 우리가 단합된 모습을 유지하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당 대표는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에 대해 "우리 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표현한 것"이라며, "국민들께 우리의 실력과 비전을 보여줄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우리의 발목을 잡을 것이나, 우리는 2배의 힘으로 전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연찬회는 우리가 하나가 되어 국민들에게 유능한 정책 정당임을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연찬회가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정권 재창출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정기국회에서 민생 경제 활력 제고, 저출생 극복, 의료 개혁 등 중요한 입법 과제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당원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당무감사도 이러한 기준에 따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10월 16일에 있을 재보궐 선거 준비를 위해 시도당 공관위원회에 모든 권한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호남동행국회의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호남에서 당세 확장을 위해 서진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호남동행 국회의원 제도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연찬회는 정기국회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9월 2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모든 의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