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30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당대표와 의원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동훈 당대표는 "지난 주말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일부 집단이 탄핵 집회를 열어 연막탄을 사용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일상생활에 공포감을 심어주는 대중 테러 행동"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당국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회에서 이러한 행사를 허용한 것에 대해서도 "국회 사무처와 민주당은 국회의 권위와 상징성을 훼손하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국민만 생각하고 보다 유연하고 포용적인 입장으로 출범에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금투세에 관한 입장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 "정답은 금투세 폐지"라며, "투자자들이 고위공직자의 사모펀드 가입 내역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는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탄핵 선동을 하고 있으며, 국회에서의 행사가 이를 조장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탄핵몰이가 더 대담해지고 있다"며, "이런 모습은 민주당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탄핵의 밤 행사 같은 반헌법적인 행사를 허용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구체화되자 야당과 좌파 진영의 탄핵 선동이 노골화되고 있다"며, "야당의 입법 횡포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민생에는 안중에도 없이 입법 횡포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요한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무책임한 발언과 행동을 중단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의 금투세 유예론에 대해 비판하며, "금투세 폐지라는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촛불행동이 탄핵을 운운하며 법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경찰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함께 야당의 탄핵 선동에 대한 비판이 중심적으로 다루어졌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