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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당대표,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접견 ​​​​​​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역사에서 어느 때보다도
큰 진전과 발전이 있었던 지난 3년이었다고 생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1.17(화) 오전 10시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를 접견했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송영길 당대표

 

야콥 할그렌 대사님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사님께서는 이번에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환하실 예정이라 전해 들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대사님께서는 임기 중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양국 정상의 국빈방문을 주도적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아울러 남북, 북미 간의 대화에도 큰 역할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UN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맞아 평화를 위한 자전거 순례, UN 추모 자전거 순례를 진행하시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셨습니다.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역사에서 어느 때보다도 큰 진전과 발전이 있었던 지난 3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할그렌 대사님의 노고와 열정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과 스웨덴은 지난 60여년 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협력해온 동반자이자 이웃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스웨덴은 가장 먼저 의료진을 파견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중립국 감독위원회 소속으로 분쟁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2019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양국 관계에서 한층 도약하는 중대한 전개였습니다.

 

이와 같은 양국의 우호협력이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기후위기 대응으로 확대, 심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2050년 탄소중립 비전을 수립해 추진 중입니다. 한때 세계에서 석유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였지만 지금은 대표적인 친환경 국가이자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스웨덴의 경험에서 배울 점이 많을 것입니다. 코로나 백신 협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양국이 이런 문제들을 긴밀히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핵심적 가치 중 ‘라곰(Logom)', 중용이라고 들었습니다. 동양, 특히 한국인이 가장 중요시하는 사상이나 태도 역시 중용, 중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만큼 양국 문화의 가치관과 지향점이 유사한 부분이 많고 서로 협력해갈 지점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60여 년 동안 다져진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두 나라 관계가 보다 굳건하게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지난 3년 동안 대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양국관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2021년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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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희 기자

한강아라신문방송과 한강조은뉴스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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