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태안지역 발달장애인 가족의 자립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군은 17일 가세로 군수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남면 달산리의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조성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의 이날 방문은 태안군에서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조성과 관련해 진행상황을 살피고 현장을 둘러보기 위한 것으로, 가세로 군수와 권칠승 장관을 비롯해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조성 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 및 취업을 돕기 위해 곤충사육 스마트팜 교육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태안군 남면 달산리 (구)서남중 건물 1167㎡ 면적에 총 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군은 지난 5월 특화사업장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6월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부터 교육장 구축에 돌입해 오는 연말까지 공사에 나선다.
특화사업장이 조성되면 지역 발달장애인이 농업기술인으로서 창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 및 실습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발달장애인 가족이 경제적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 특화사업장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태안군이 장애인 복지의 선도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최근 곤충이 미래식량과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대체 단백질 소재로 각광을 받음에 따라 2018년부터 곤충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식용 곤충사용의 전문화에 힘써오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주민공동체과 유대진(041-670-61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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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