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2022.2.18.(금) 16:10, 왜관역에서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과 윤석열의 만남!” 칠곡 유세를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자랑스러운 칠곡, 성주, 고령군민 여러분, 그리고 경북도민 여러분, 이 자리에서 저를 이렇게 환영해 주시고 응원 격려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

  이곳은 호국평화의 도시로서 6‧25 인민군 남침 때 이 다부동 전투가 없었더라면 이 대한민국에는 선거도 없고 지금 저와 여러분 모두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 40년, 50년 전에 낡은 좌파 사회혁명 이론에 빠져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지내다가 정권을 잡고, 공직 나눠 먹고, 이권 갈라먹으면서 북에 굴종하고 나라의 외교 안보가 무너졌다. 지난 5년 동안 김정은과의 평화쇼가 그리고 대북지원이 지금 미사일 실험으로, 극초음속 미사일로, 순항미사일로, 탄도미사일로 보답하는 것인가.

  지난 12월 11일, 다부동 전적비 앞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이런 얘기를 했다. 저도 아연실색했다. ‘우리가 북한에 비해 군사비를 수십배 지출한다. 그래서 재래전에서는 북한을 압도한다. 북한이 자기들이 생존하기 위해서 핵무기를 개발해서 실전 배치한 것이다. 힘의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게 대한민국에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믿어지는가.

  국가는, 정부는, 그리고 정부의 수반인 국군통수권자 대통령의 첫째 임무가 무엇인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게 국군통수권자 지망자의 입에서 나온 얘기 맞는가. 더구나 다른데도 아니고 이 다부동 전투 전적비 앞에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 지역 주민과 경북인과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북한이 자기방어를 위해서 핵미사일을 개발했는가, 남한을 적화통일하려고 개발했는가. 우리가 북한을 침략하는가.

  우리가 전방에 사단 병력 배치해놓은 것은 남북 휴전선을 경계로 해서 약 40개 사단이고, 북한은 수천개의 탄도 미사일과 장사포를 배치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쟁이 끝난 것인가, 지금 잠시 중단된 것인가. 그런데 종전선언하자고 나온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그러면 유엔사 해체하고 후방기지 다 없애고 저쪽에서 오판해서 내려오게 되면 자동 개입이 안 되는 거 아닌가. 다시 안보리 열어서 러시아와 중국에 동의받지 않으면 6‧25 때처럼 국제군이 들어올 수 없는 거 아닌가.

  지금 국민들 허리가 휘어지게 경제난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이런 쓸데없는 짓 이런 위험한 짓을 도대체 왜 하는 것인가. 도대체 이재명의 민주당 사람들을 보면 정신 상태가 납득가지 않는다. 국가 안보에 관해서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경제를 제대로 살릴 수 있겠는가.

  안보와 경제는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안보가 확보되어야 외국 사람들도 돈 들고 투자하러 오고, 우리나라도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국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국가 안보에 대해서 이런 평화쇼의 망상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경제를 상식에 입각해서 운영하고 일으킬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안보관이 중요한 것이다. 여러분은 국가 지도자나 선출 공직자를 뽑을 때 그 사람의 안보관이 어떤지 먼저 검증해야 한다. 안보관이 잘못된 사람은 교육도, 산업도, 경제도 일으킬 수 없다.

  저는 백성들 국민들의 고혈을 빨고 고통을 주는 권력 부패 세력과 26년간 싸워 왔다. 저는 정치를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불러내고 이 자리에 서게 키워주셨다. 그래서 저 윤석열은 누구에게도 빚이나 부채가 없다. 오로지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 같은 국민 여러분께만 빚과 부채가 있다. 제가 국민 여러분께 진 이 부채를 갚기 위해 불법적이고 무도한 부패 기득권 세력과 단호히 맞설 각오가 돼 있다.

  여러분, 이 민주당에서 뽑은 대통령 후보의 대장동 사건 여러분도 아실 것이다. 3억 5천만원 들고 들어간 김만배 일당에게 지금 8천 5백억원이 돌아갔다. 앞으로 1조원까지 간다. 이런 일이 도대체 이 대명천지에 대한민국에서 구경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 김만배 주머니에 다 들어갈 수 있는가.

  이런 부정부패는 반드시 다수의 공범이 있기 마련이다. 이 돈을 누가 가져갔는지 정상적인 검찰이면 당연히 자금을 추적해서 공범을 색출해 내야 한다. 그런데 대장동에 설계자이고 몸통인 바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조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 자금이 누구 주머니로 흘러갔는지 여러분 뻔히 짐작하고 계실거다. 이거 혼자 먹고 살아갈 수 있는가.

  저는 검사생활 오래 하면서 어렵게 사는 국민들이, 또 자그마한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들이 법을 다 지키지 못하는 것을 많이 봤다. 저는 그런 경우는 대부분 그 입장을 이해하고 관대하게 처분했다. 그러나 권력을 쥔 자가 오만하게 저지른 초대형 부패는 한번도 물러서고 양보한 적이 없다.

  이쪽저쪽 가리지 않았다. 수천억원의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배를 채운 그런 일들을 우리 서민과 국민들이 보시면 도대체 열심히 일할 생각이 나겠는가.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 나겠는가. 이것 놔두고 우리의 번영과 경제발전이 있을 수 있겠는가.

  경제발전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세계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 더 두뇌가 우수하고 더 부지런하다.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일할 의욕을 고취하고 열심히 뛰게만 만들어주면, 정부가 바보짓만 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못 살 수 없게 되어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집값을 올리고, 코로나 방역은 왜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해서 우리 상인들을 힘들게 하는 것인가. 우리나라에 방역 제대로 할 만한 데이터나 컴퓨터 기술이 없는가, 충분히 있다. 이것 역시 이 사람들의 잘못된 안보관하고 마찬가지다.

  이 나라를 아주 망치려고 작정한 사람들 아니면 도저히 이렇게 할 수가 없다. 28번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실수일 수 있는가. 도대체 28번 실수할 수 있나. 저는 이것은 고의라고 본다. 국민을 집 가진 사람과 남의 집 빌려사는 사람으로 갈라치기해서 자기들이 정권 초기부터 얘기하던 20년 집권, 또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이기고 얘기하던 50년 집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것이다.

  이 사람들은 입만 열면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 민주당이 자기들 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집권기간 동안 양극화는 더 벌어지고, 소득자산 격차는 더 벌어지고, 교육격차 더 벌어졌다. 재벌기업에 노동자들만 노동자인가. 중소기업, 또 택배하시는 분들, 노조도 가입 못한 분들. 이런 분들은 노동자 아닌가. 왜 이 정권은 재벌기업에 근무하는 노동자만, 그들만 챙기는 민노총과만 손잡는 것인가.

  사람이 먼저라고 했다. 사람을 사람 대접하는 것이 우리 문명국가의 기본원칙이다. 노동의 가치가 대기업에 근무하나 중소기업에 근무하나 농업을 하나 사람의 노동 가치는 다같이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다. 민주당 정권 밀어주는 그런 노총만 대우받는 것인가.

  제가 작년 10월부터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자고 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 조직 없애겠다고 했다. 그러나 제가 아동과 가족과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그런 정부조직을 만들어서 일할 생각이다.

  제가 왜 이렇게 했는지 아시는가. 이 여성가족부가 우리나라 많은 여성단체에 국민 세금으로 엄청난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이 여성단체들이 여가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여성단체들이 공동으로 낸 성명을 보면 ‘한미연합 군사훈련 반대’ 이런 것이 있다. 이게 여성의 인권을 위한 단체인가. 이거 친여 정치단체 아닌가. 여기에다가 국민의 혈세를 몰아주는 국가기관이 정상적인 국가기관인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는 뜻이 아니다. 여성, 보호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보호되어서는 안 된다. 제대로 보호해야 한다.

  이 지역은 경북의 농업중심지이고 저도 과거에 대구 고지검에 세 차례 약 5년간 근무했다. 제가 성주, 칠곡 가서 참외도 사먹고 방울토마토도 사서 가고 이렇게 했다. 이 지역의 농업 생산성을 첨단과학기술을 동원해서 연세드신 분들도 편하게 농사짓게 하고, 또 어떤 땅에 어떤 작물이 가장 맞는지 과학적으로 검사해서 최고의 소득을 올릴 수 있게 저 윤석열이 해내겠다 여러분! 그리고 지금 이전한 신공항과 연계해서 철도와 교통망을 촘촘하게 깔아서 이 지역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호국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겠다.

  전교조에 의해서 우리 자라나는 학생들이 정치교육, 이념교육 잘못 받고 있다. 제대로 국가를 사랑하고 역사를 제대로 알게끔 해야 되지 않겠나 여러분. 도대체 자기 역사를 모르고 자기 정체성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겠는가. 말이 민주시민이지 ‘민주’자는 떼고 이야기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민주라고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아니면 민주주의가 아닌 것이다. 국가 정체성, 국기를 바로 세우는 것이 경제번영의 기초이고 지름길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다 똑같이 생각하실 것이다.

  사랑하는 경북인 여러분, 제가 어떻게 이 자리에 섰는가. 바로 여러분들께서 제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아니겠는가. 여러분께서 제게 지지와 함께 주신 그 명령, 저 그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나라 똑바로 세우겠다 여러분!

  오는 3월 9일은 우리 경북인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이 무도한 세력을 몰아내고 진정 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대승리의 날이다, 여러분! 저와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 이 대승리를 위해 함께 전진하자! 다함께 전진하자 여러분!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