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4년 7월 8일 자로 실국장 및 부단체장 17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화재사고 수습 우선, 성과 우수자와 여성 발탁을 특징으로 한다고 도는 밝혔다.
[화성 공장화재 사고 수습 우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화성 공장화재 사고 수습을 우선하는 인사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안전관리실장, 복지국장 등 주요 직위에 대한 예고 인사를 도입했다. 안전관리실장에는 이종돈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경제투자실장에는 허승범 복지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현임자인 김능식 안전관리실장은 안양부시장으로 전출되고, 김하나 사회혁신경제과장은 복지국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성과 우수자 발탁 및 주요 현안 직위 배치]
도는 성과가 우수하고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을 발탁하여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 360° 돌봄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정책 추진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남상은 복지정책과장을 교통국장에, 반려마루 조성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한 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을 사회적경제국장에 승진 배치했다. 또한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송은실 반도체산업과장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 승진 임명했다.
[여성 국장 비율 증가]
이번 인사로 여성 국장 비율이 기존 17%에서 30%로 증가했다. 박연경, 김하나, 송은실 등 여성 3명이 국장으로 승진하면서 일반직 국장(24명) 중 여성 비율이 크게 늘었다.
[7월 18일 자 조직개편]
18일 자로 신설되는 국제협력국장에는 박근균 평생교육국장이, 미래평생교육국장에는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이 전보 발령되었다.
경기도는 이번 인사가 화재사고 수습을 원활히 하고 도정의 주요 현안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인사발령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