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 선출된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감사 인사와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는 "당원동지들과 국민들께서 똑같이 63% 지지해 주셨다. 이 압도적인 숫자의 의미와 당심과 민심이 정확히 같았다는 사실을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당의 변화를 통해 국민의 믿음을 다시 모으겠다고 했다. 그는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통해 민심에 반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한동훈 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임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과 국가를 희망의 내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의 방송장악 4법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민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자마자 더불어민주당이 5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특검과 방송장악 중단을 요구하며 비판했다"고 전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우리 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했다. 한동훈 당대표와 함께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요한 최고위원은 "지지를 보내준 당원동지들과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에 대해서는 김대중 정신을 버리고 변질된 당에 대해 양심 있는 사람들에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민전 최고위원은 "당의 개혁과 관련된 약속을 실천해야 할 때"라며, "민주당은 외부 세력을 국회 내로 불러들여 의회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은 "청년들이 원하는 비전과 정책을 귀담아듣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당 정책위는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고 쇄신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방송장악 4법을 본회의에 상정한다고 한다. 민주당은 방송개혁이라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특검과 탄핵을 빼면 민주당이 생존하지 못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출범을 맞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