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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회 소통관, 공공건축물 최고 작품으로 뽑혔다

-「제6회 국유재산 건축상」에서 2019년 완공 92개 국유 건축물 중 ‘대상’ 영예 -
- 주변 건물·환경과의 조화, 탈권위주의적인 디자인, 명쾌한 이동 동선 정리 등에 큰 점수 -
- 수여받은 상금은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 소통관에서 전달식 개최 -​

 

 

국회 소통관이 「제6회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국회사무처(국회사무총장 김영춘)는 기획재정부에서 주최하는 「제6회 국유재산 건축상」에서 국회 소통관이 공공건축물의 상징성과 창의적 공간 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6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유재산 건축상은 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준공된 건물 중 우수사례를 발굴ㆍ전파하여 기금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건축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공공 건축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는 2019년 완공된 총 92개의 국유 건축물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대상 1개작, 최우수상 3개작, 우수상 6개작을 선정하였다.

 

  국회 소통관은 ▲건물이 부지에 놓인 방향과 주변 건물·환경과의 조화가 뛰어나며 권위주의적이지 않은 디자인이란 점, ▲중앙 정원, 라운지 공간 등을 통해 소통이라는 상징을 공공건축으로 뛰어나게 해석했다는 점, ▲내·외부가 대비되도록 마감하여 다양한 공간이 연출되면서 4개 코어*와 사람들의 이동 동선이 명쾌하게 정리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은 소통관 발주처인 국회사무처와 설계사인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에 수여되었다. 

  *코어(core) : 엘리베이터, 계단 등 수직교통수단이 있는 공간

 

  국회 소통관은 본관을 중심으로 사랑재와 함께 국회의사당 중심축을 형성하는 건물로서, 주변 윤중로와 함께하는 친환경적·친자연적인 건축물로 일반적인 공공기관 건축물과 달리 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건물 주변에 조성된 정자와 연못은 국회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명소가 되고 있다.

 

  ‘소통관’이란 이름은 국회 직원과 출입기자의 공모를 거쳐서 마련된 것으로, 국회가 언론, 정부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더 나아가 국민과의 소통을 이루기를 바라는 열망을 담아 지어졌다. 국회 소통관 2층은 프레스센터로 구축되어 언론인들이 취재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는 지금까지 약 2,000회의 기자회견이 이루어졌다.

 

  내년 1월에는 소통관 3층에 900제곱미터(272.7평) 규모의 스마트워크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정부·기관 관계자가 국회와 협력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공용 업무 공간이 조성됨으로써 입법부와 행정부를 잇는 소통 창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으로 사업을 담당한 국회사무처 관리국에게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상패 및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국회사무처 관리국 직원들은 상금 전액을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회 주변 어려운 국민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되고자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기로 하고, 오늘 오전 10시 30분 소통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국회 소통관은 이번 ‘국유재산 건축상’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한국문화건축대상 – 사회공공부문 대상’(주관 : 서울경제신문사)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문화건축대상’에서는 만남과 소통의 의미를 주제로 삼아 다양한 공간을 건물 내에 배치했고, 각 공간이 서로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연속되도록 구성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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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희 기자

한강아라신문방송과 한강조은뉴스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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